‘언젠가 알 수 있을 거야…’라고 믿는 당신에게 필요한 책

미술 감상! 감성만으로는 평생 이해할 수 없다.

이 책의 목적은 미술 감상을 위한 다양한 ‘렌즈’를 얻고, 각 렌즈의 ‘조리개를 조절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다. 미술 감상에 있어서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관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프레임 워크(서식활용)를 활용한 다섯 가지 미술 감상법

■ 미술 감상의 첫 단계! 작품을 가볍게 훑어보는 ‘3P’ 분석

■ ‘작품 감상 체크 시트’를 사용해서 작품을 눈에 보이는 대로 살펴보기

■ 예술가의 인생을 파악하는 ‘스토리 분석’

■ ‘입체적 분석’으로 예술가의 주변 상황 이해하기

■ 시대 환경을 통해 미술 양식을 읽는 ‘A-PEST’

지은이 _ 호리코시 게이

주식회사 SD아트 대표. 조각가와 교류가 있는 집안에서 자랐으며, 조각가 사토 츄료가 이름을 지어줬다. 조치대학교를 졸업한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 상장 브랜드를 기획하는 부서에서 주로 해외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2012년 SD아트에 입사했고, 2015년에는 대표직으로 취임했다. ‘훌리오 곤살레스 전’, ‘신구 스스무의 우주선 전’ 등 일본 내 여러 지역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기획했다. 그 밖에 도야마 현립미술관의 미사와 아츠히코 작품 설치 프로젝트, ‘마나츠루초 돌 조각제’의 기획과 운영 등 자치단체와 기업 컨설팅 사업을 전개했다. 2018년부터 시작한 미술 감상 세미나 ‘0부터 알 수 있다! 세계의 거장에게 배우는 예술 입문 프로그램’은 총 100명 이상이 수강하였으며, 지금까지 만족도 100%를 기록 중이다.

옮긴이 _ 허영은

홍익대학교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일했다. 현재는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출판 기획과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왠지 이상한 스포츠의 비밀』, 『머릿속에 쏙쏙! 기상·날씨 노트』, 『또 이유가 있어 멸종했습니다』 등이 있다.

1장

감상 능력을 끌어올려서, 작품을 즐기자!

2장

감상의 기본 ‘3P’으로 작품 훑어보기

3장

‘작품 감상 체크 시트’를 사용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작품 이해하기

4장 예술가의 인생 궤적을 더듬는 ‘스토리 분석’   5장 ‘입체적 분석’으로 미술업계의 구조를 파악하기   6장 ‘A-PEST’로 미술사를 시대배경부터 이해하자   7장 실천! 입체적 미술 감상법   8장 논리적인 미술관 나들이   9장 미술이 필요한 이유는?   마치며 서양 미술사 연표

지식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전달하는 힘은 사회인으로서 업무를 해나갈 때도 필요한 능력이다. 미술 감상은 기본적인 업무 능력의 훈련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작품 속 숨겨진 의미까지 보려고 노력하면서 미적인 안목을 키우면, 사회와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폭넓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_제1장 감상 능력을 끌어올려서, 작품을 즐기자!

미술 감상에 도움이 되는 첫 번째 준비단계는 ‘3P’ 분석이다. ‘3P’란 이 책의 콘셉트이기도 한 ‘Period(시대), Place(장소), People(사람)’의 세 가지를 말한다. 이 분석법을 통해 작품을 개관한다.

Period(시대): 어느 시대의 작품인가?

Place(장소): 어디서 제작・발표되었는가?

People(인물): 어느 시대의 어떤 인물인가?

_제2장 감상의 기본 ‘3P’로작품 훑어보기

3장에서는 배경 정보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눈에 보이는 대로 파악하는 감상법을 소개한다. 미술 작품을 안팎으로 충분히 감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면에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 섬세하게 살펴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면 미술 감상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진다. ‘내가 할 수 있을까…’불안한 생각은 던져두고 안심해도 좋다. 이번 장에서 소개하는 ‘작품 감상 체크 시트’를 사용하면 누구나 작품을 능수능란하게 구석까지 파악할 수 있다.   _제3장 ‘작품 감상 체크 시트’를 사용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작품 이해하기   4장에서 소개할 분석 방법은 예술가의 인생을 풀어보는 ‘스토리 분석’이다. 스토리 분석의 다섯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여행의 시작 - ‘어떻게 예술가의 인생이 시작되었는가?’ 2단계: 스승, 멘토, 동료 - ‘어떤 만남이 있었는가?’ 3단계: 시련 - ‘인생 최대의 시련은?’ 4단계: 변화와 진화 - ‘그 결과 어떻게 되었나?’ 5단계: 사명 - ‘예술가로서의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_제4장 예술가의 인생 궤적을 더듬는 ‘스토리 분석’   5장에서는 더욱 확장된 시각을 소개한다. 추상적인 능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다. 처음에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혁신’, ‘고객’, ‘경쟁・공동개척’을 활용한 입체적 분석은 미술 업계와 작품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미술 업계를 한눈에 이해하기 위한 지도라고 할 수 있다. 이 감상법에 익숙해지면 작품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_제5장 ‘입체적 분석’으로 미술 업계의 구조를 파악하기   6장에서 소개할 분석 방법은 ‘A-PEST’다. ‘A－PEST’는 주로 ‘미술 양식’과 미술을 둘러싼 거시적인 환경의 관계를 살피는 작업이다. 난이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자기 힘으로 능숙하게 구성하고 활용하기까지 많은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금 단계에서는 이러한 ‘시각’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A－PEST’는 각각 ‘Art(미술 양식)/ Politics(정치)/ Economics(경제)/ Society(사회)/ Technology(기술・테크놀로지)’의 앞 글자를 딴 조어이다. 분석하고 싶은 시대의 환경을 거시적으로 살펴보고 예술과 얽힌 관계를 추적하면서, 미술이라는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조망하는 관점이다. _제6장 ‘A－PEST’로 미술사를 시대 배경부터 이해하자   7장에서는 지금까지 설명한 감상 방법을 총동원해서 대표적인 예술가와 작품을 파헤쳐보고자 한다. 모든 방법을 한데 모아서 전체 개요를 그려본다. _제7장 실천! 입체적 미술 감상법       이번 장에서는 이 책을 한 손에 들고 미술관을 찾아가서 작품을 감상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_제8장 논리적인 미술관 나들이   마지막 장에서는 미술이 필요한 이유를 밝힌다. 또한 미술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루고자 한다. 특히 업무와 일상생활 속에서 발휘되는 미술의 긍정적인 영향은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① 가치를 발견하는 ‘시각’이 생긴다. ② 결정 방향을 알려주는 ‘내면의 나침반’이 형성된다. ③ 힘의 원천이 되는 마음의 비타민이 된다. _제9장 미술이 필요한 이유는?

인물 × 배경 × 시대로

세상의 모든 그림을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미술 감상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기술혁신으로 인한 좌뇌적인 접근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미래 사회에서는 ‘미의식’과 연결되는 ‘감성’이 중요한 능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감성은 앞으로 세계를 헤쳐나갈 유일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의 소리가 들려온다. 시대의 전환점에서 미술의 필요성이 재조명받는 것이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이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미술 감상을 논리로 배운다고 한다. 감성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과 거리가 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왜 미술 감상에 논리가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논리를 반복하면 감성이 높아진다.’ 이 책은 그 이유에 대해서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다. 감성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아서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가꿔야 한다. 감성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첫걸음으로 미술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방법 익히기를 강조한다.

그 논리적인 감상법으로 이 책에서는 다섯 가지 프레임 워크를 사용한 미술 감상 분석법을 소개하고 있다. ‘3P’, ‘작품 감상 체크 시트’, ‘스토리 분석’, ‘입체적 분석’, ‘A-PEST’라는 다섯 가지 분석법에는 각각의 프레임 워크(서식)가 있어서 한 작품을 서식을 활용해 분석해 봄으로써 그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감상법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기쁨’을 맛볼 수 있고, ‘미술을 자기만의 감성으로 읽는 능력’을 얻게 된다.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깊은 통찰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에 가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