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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생각하고, 활동하는 모든 것을 바꿔라!
기억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우리는 흔히 ‘치매’를 의심한다. 젊은 치매 환자가 늘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예전 같으면 단순히 건망증이 부쩍 늘었다고 생각했을 상황에 혹시 내가 치매는 아닐까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심각하게 치매라고 예상되는 경우는 ‘정상 - 경도 인지장애 - 치매’의 순서로 봤을 때 경도 인지장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상태에서 변화하지 않고 늘 하던 대로 생활한다면 ‘치매’의 위협에서 안심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거창한 검사를 받거나 어려운 이름의 약품들을 먹지 않아도 생활 속 습관 속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건강한 기억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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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인 개리 스몰 박사는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이다. 이 책을 번역한 이동우 교수 역시 의대 정신과 교수이다.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와 역자가 책을 번역하게 된 동기는 수많은 환자를 대하면서 느낀 의사로서의 안타까움에서 비롯되었다. 역자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기억력이 더 좋아질 수 있습니까?” “치매약을 미리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같은 질문을 할 때마다 좀 더 구체적이면서도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속 시원히 알려드리지 못해 안타까웠고, 자신과 같은 마음을 지닌 의사들과 내담자들, 또한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를 느끼고 있지만 진단 결과가 두려워, 혹은 시간을 내지 못해 걱정만 하고 있을 일반인들을 위해 이 책을 번역,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신 뇌 영상기법인 PET를 이용해 초기 치매의 징후를 민감하게 포착해 내는 연구로 유명한 저자, 개리 스몰 박사는 네 가지 원칙을 바탕에 두고 독자들에게 기억력 처방을 내린다. 신체적 활동 / 정신적 활동 / 스트레스 감소 / 뇌 건강에 좋은 식단이 그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2주간의 기억력 처방을 아주 구체적으로 하루 일정에 따라 제시해 주는데, 실제로 환자들이 효과를 보았던 부분이다. 효과를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도록 테스트하고, 본인에게 적합하도록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만의 처방전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신체적 활동_ 스트레칭과 컨디셔닝, 여러 운동 방법 등
정신적 활동_ 정신 에어로빅, 기억력 테스트 등
스트레스 감소_ 화내기, 불면증 해소
뇌 건강에 좋은 음식_ 기억력 처방 식단, 영양소, 약품 등
대한민국도 점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복지혜택도 필수적이지만 고령화를 위한 가장 좋은 대책은 각 개인이 자신의 건강과 장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 책의 주요 프로젝트인 ‘14일간의 기억력 처방’에 따르고 나면 몸과 마음의 상태가 호전되는 느낌은 물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활력이 증가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전문 기관이나 특별한 기구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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