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겫袁⑸튊癰귢쑬猷꾬옙苑
시그마북스의 겫袁⑸튊癰귢쑬猷꾬옙苑뙵 소개합니다.
엄마의 부엌
저자
진채경
역자
발행일
2022년 4월 15일
ISBN
979-11-6862-020-9
페이지
218쪽
판형
130×190×13
가격
13,500원
도서소개

엄마와 나만의 추억이 채워진 그곳,
엄마의 부엌


엄마를 생각하면 함께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엄마가 해준 요리, 엄마의 손맛이다. 늘 나를 위로해주는 엄마의 집밥을 이제 더이상 먹을 수 없게 된다면? 이 책의 저자는 이제는 치매 때문에 더이상 음식을 할 수 없게 된 엄마를 보며, 자신을 키워주고 따뜻하게 보듬어주었던 엄마의 부엌을 떠올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차렸던 엄마와 뒤늦게 엄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고 그리워하는 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_진채경
직장인 10년차. 파이어족을 꿈꾸며 10년 후를 그려 보는 글작가. 보다 풍성한 프로필을 채우기 위해 오늘도 궁리합니다. 책과 엄마와 음식이 좋아 추억으로 버무려진 우리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올렸을 뿐입니다.

 

그린이_선미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오래도록 변함없이 다정한 위로가 담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서툰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도서차례

추운 겨울, 엄마에게 기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 반찬
냄새와의 전쟁… 그래도 맛있는 걸 어떡해
뜨끈한 해장죽이 그립다면
소울푸드가 소울푸드인 이유
이상한 나라의 모둠전
들깨미역국 말고 뜰깨미역국
엄마라는 철옹성이 무너졌다


책속으로

하지만 김치콩나물죽이라는 ‘고급진’ 표현으로는 갱시기죽의 맛이 나지 않는 기분이다. 갱시기죽은 깔끔하게 정제된 서울의 맛이 아니라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고 있는 시골 마당 한가운데서 뿌연 연기를 한 아름 내뿜으며 부글부글 끓여 먹을 것 같은 맛이다. 정작 시골에서는 먹은 적이 없지만, 나에게 갱시기죽은 그런 촌스러운 이미지다.

추운 겨울, 엄마에게 기대

 

그래도 최고는 들깨미역국이다. 집에 있는 가장 큰 냄비에 오랜 시간 푹 끓여야 맛이 좋다. 잘린 미역 대신 두툼한 통 미역을 넣으면 고기나 생선 같은 굵직한 재료가 없어도 끓이면 끓일수록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완성된 맑은 미역국에 들깨를 크게 두세 숟갈 넣으면 살짝 걸쭉한 것이 취향에 가까워진다.

추운 겨울, 엄마에게 기대


출판사리뷰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엄마와
나만 아는
맛의 추억


오랜 추억에는 오롯이 자리 잡은 음식이 있다.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문득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비싼 재료가 들어간 것도 모양새가 화려한 것도 아니지만 먹고 나면 나를 포근히 감싸주는 음식이 있다. 그리고 그런 음식에는 어렸을 적 엄마가 손수 만들어주신, 엄마의 손맛이 들어간 집밥이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꽤 많은 세월 동안 엄마가 해준 밥을 먹었지만 그동안은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 특별함은 더이상 엄마의 집밥을 먹을 수 없어졌을 때 불현듯 나타난다. 냉장고 가득 채워져 있던 색색의 나물반찬, 이제 막 완성되어 뜨끈하고 구수한 밥 냄새,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온종일 쭈그려 앉아 속을 채운 김장김치, 이 모든 것이 나와 엄마만의 추억이다.
  저자는 음식을 통해 엄마와의 추억을 되짚는다. 들깨미역국, 돈가스, 김밥, 김 등 엄마가 손수 해주셨던 음식뿐 아니라 엄마와 함께했던 음식들을 통해 추억을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