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겫袁⑸튊癰귢쑬猷꾬옙苑
시그마북스의 겫袁⑸튊癰귢쑬猷꾬옙苑뙵 소개합니다.
차이나 유스 컬처
저자
예룬 더클룻, 앤소니 펑
역자
김정아
발행일
2017년 9월 15일
ISBN
9788984459052
페이지
316쪽
판형
153*220*16
가격
16,000원
도서소개

주류 문화가 아닌 젊은이 문화를 통해 살펴본 중국

변화가 무척이나 빠르게 일어나는 나라에서 젊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세계화가 깊어지고 여러 문화에 노출되는 시대에, 일당 지배체제인 나라에서 젊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흥미롭고도 다채로운 정보가 넘쳐나는 이 책은 중국 젊은이의 삶을 탐구하고 이들의 경험, 이들이 매체에서 재현되는 모습, 이들이 기존 매체 및 신생 매체와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저자들은 가정, 학교, 직장, 국가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중국의 상황을 분석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생성되고 있는 다양한 중국의 젊은이 문화를 다룬다. 저자가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이 시대 중국 문화와 사회를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비전문가 독자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_ 예룬 더클룻(Jeroen de Kloet)
암스테르담대학교에서 암스테르담 세계화 연구 센터장으로 일하며 세계화 연구를 가르치는 교수이다.


지은이_ 앤소니 펑(Anthony Y. H. Fung)
홍콩중문대학교의 신문방송학과 학과장 및 교수이자, 중국 베이징사범대학교와 지난대학교의 교수이다.


옮긴이_ 김정아
글밥 아카데미 수료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통계학을 떠받치는 일곱 기둥 이야기』 등이 있다.


도서차례

서론 중국의 젊은이
• 혁명은 이제 그만
• 젊은이 풍경
• 젊은이의 가치관 변화
• 앞으로 다룰 이야기
• 창의적 전투


제1장 젊은이와 권력: 교육, 가정, 국가
• 들어가며
• 정치 가치관과 당적
• 가정과 가족주의
• 교육 방침과 교육
• 나가며


책속으로

사실 오늘날 중국 젊은이들은 당의 사상을 알리는 선전 기관의 구호, 이를테면 시진핑 주석이 내세우는 ‘중국의 꿈’ 같은 말에 사로잡히지도 않고, 일상에서 공산주의를 실천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에 대놓고 맞서거나 체제의 정당성에 의문을 던지는 일도 드물다. 적어도 우리가 인터뷰한 사람들과 문화기술지 연구에서는 그런 견해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서구인’에게는 젊은이가 지배 세력에 맞서 들고일어나지는 않더라도 비판적이고 적대적인 존재로 인식되지만, 중국 젊은이들은 자기가 국가의 발아래 눌려 있다고 느낄 때마저도 공산당의 가치를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는다. 오랫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학생 당원 숫자가 늘기는 하지만, 당이 대학교에서 끊임없이 사상 작업과 정치 작업을 펼치는 데도, 학생 당원들이 당의 전통 사상에 열광하기는커녕 충실하지도 않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공산주의를 실현하고 사회주의를 구축하는 일보다 앞으로 일자리를 찾고 경력을 향상하는 데 더 관심을 쏟는다. 중국 젊은이들은 당에 가입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무엇보다도 실리를 따지는 듯하므로, 자유 민주주의를 지지할 가능성은 적지만, 전통 공산주의 사상에서 점점 벗어나다 보면 언젠가는 추진력을 얻을 것이다.
- <제1장 젊은이와 권력: 교육, 가정, 국가> 중에서


앞선 장들에서 내놓은 주장을 바탕으로, 이번 장에서 우리는 아시아권 문화를 복제했지만 이렇게 번역하거나 중국에 맞춰 개량하여 생겨났고, 젊은이들이 자기만의 작은 개인 공간을 갖도록 도와준 문화 형태를 설명한다. 이렇게 현지화한 새 대중문화는 형식, 작용, 구성 면에서 국가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대중문화의 탄생을 알린다. 따라서 적어도 이 문화가 성장하고 퍼지는 초기 단계에는 국가가 이를 금지하거나 검열할 마땅한 어휘를 찾아내기 어렵다. 곧이어 우리는 먼저 국영 CCTV가 세계적 TV 포맷을 채택했을 때, 그리고 아시아권 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중국판 <일기래간유성우(一起来看流星雨)>에서 계급을 탈바꿈시킬 때 어떻게 가치관을 관리했는지를 간략히 다룬다. 다음으로 <런닝맨> 같은 아시아권 방송 포맷이 갈수록 많이 수입되는 현상과 이런 현상이 열어젖힌 문화 공간을 살펴본다. 마무리에서는 대중가요를 설명하면서, 아시아권 문화에 영향을 받아 SNH48 같은 걸 그룹과 TFBoys 같은 보이 그룹이 새롭게 생겨나는 현상, 이 그룹들의 열성팬이 보여주는 풍속, 정치적 중요성을 다루려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중국의 인기 가수 가운데 나이 든 세대, 이를테면 저우제룬과 리위춘 같은 가수들이 국가와 시장의 결합체에 협력하여 일하기 일쑤인 맥락에 맞선다.
- <제3장 아시아권 문화의 현지화> 중에서


출판사리뷰

다양한 감성, 새로운 시각, 탄력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중국의 젊은이 문화를 엿보다

현재 중국의 젊은이들은, 2014년 가을에 우산 혁명을 펼친 홍콩 젊은이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민주주의를 추구하지도 않고, 아랍의 봄과 달리 체제 전복을 겨냥하지도 않으며, 1989년에 톈안먼 저항에 나선 이전 젊은이들과 달리 부패에 맞서 공개적으로 싸우지도 않는다. 이들은 1980년대에 성장한 세대와도 다르다. 1980년대에는 문화 열기가 중국을 휩쓸어 젊은이들의 넋을 쏙 빼놓았고, 이에 발맞춰 젊은이들이 삶의 다른 의미를 찾아 중국 국경 너머 다른 곳, 서구권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와 달리 요즘 젊은이들은 소규모 개입, 조금씩 일어나는 변화, 어쩌다 한 번씩 벌이는 저항, 중국 특유의 새로운 주체성을 추구한다.
책에서는 젊은 세대를 분석할 때 출생 코호트, 즉 생물학적 계보를 엄격히 적용해 접근하지 않았다. 생물학적 계보를 적용하면, 중국 언론과 온라인 블로그에 흔히 나타나는 담론에서처럼 특정 세대에 이름을 붙이는 결과를 낳는다. 이를테면 1980년대 출생 세대는 바링허우(八零後·80后), 1990년대 출생 세대는 주링허우(九零後·90后), 2000년대 출생 세대는 링링허우(零零後·00后)라 부른다. 이처럼 젊은이를 출생 코호트에 따라 좁게 정의하고, 사람이 10년 단위로 독특한 정체성을 공유하는 양 젊은이를 묘사할 경우 세대가 본질인 양 젊은이를 분류할 위험이 도사린다.
이 책의 주요 주장을 구성하는 것은 앞으로 줄기차게 강조할 다양성이다. 다양성은 상당히 기본이자 기초가 되는 논거다. 바꿔 말해 중국이 단일 존재라 주장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인다움을 두고 모순과 갑론을박이 넘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 젊은이들이 마치 하나로 묶인 범주인 양 생각하고 글을 쓰기란 불가능하다. 중국의 풍요롭고, 활기차고, 다양한 젊은이 문화를 설명한 이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